모든 문제의 발단은 ‘친노’였다.
그 놈의 친노 때문에 안철수 등이 당을 박차고 나갔고,
그 놈의 친노 때문에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김종인에게 넘겨줬다.
그 놈의 친노 때문에 정청래가 컷오프됐고,
그 놈의 친노 때문에 당의 공천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 놈의 친노가 도대체 뭐길래?
그 놈의 친노가 얼마나 나쁘길래?
왜 더불어민주당은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을 불태워버리지 못해 안달일까?
김대중, 노무현은 단언컨대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자랑할 만한 당의 유산이다.
그것은 지워야 할 오욕의 역사가 아니다.
왜 지우지 못해 안달인가.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을 복원해야 한다.
친노가 펄펄 살아뛰어야 한다.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이 열어가야할 내일의 정치다.
친노로는 이길 수 없다고? 누가 그러는가.
친노를 죽여야 이길 수 있다고? 누가 그러는가.
정반대다.
친노가 살아야 이긴다. 친노의 확장성이 결국은 승패를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