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으로 비례를 준 이유는 지지율 20~25 프로 기반으로 보았을때 예상되는 비례의석이 13석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김종인대표의 행보는 독단적 마이웨이였기 때문에 그리고 인터뷰에서

 

 

질의 :어떤 생각인가.

응답 :“옛날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12번, 13대 국회때 체험한 거야.
그 때 그 분이 뭐라는 줄 알아?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 번을 못받고 12번 받았으니
평민당 여러분이 안 찍어주면 김대중이 국회도 못가기 때문에 표를 주시고.
그걸 내가 생생하게 들은 사람이야.
내가 그런 식으로 정치 안 해요.
솔직하게 하면 하는 거고 안하면 안 하는거지 말이야.
무슨 아니, 2번 달고 국회의원 하나 12번 달고 국회의원 하나 마찬가지야.
그걸 갖고 지금 핑계를 대는 거야 저 사람들이.

 

 

라는 멘트를 했기 때문에 강수를 던질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김종인대표가 물러나고 총선 참패를 한다면 김종인대표를 추대한 문대표에게 책임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알기에 각종 팟캐스트들이 김대표의 국보위 전력이나 정체성 논란을 비난하지 못하고 꾹 참아온것이구요.

 

김대표의 생각은

 

질의 :문재인 전 대표를 만났을때 비례대표 2번을 제안받았지만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응답 :“내가 그 얘기를 분명히 했는데 내가 연연해서 여기 온 게 아니야.
내가 가만히 하다보니깐, 내가 당을 조금이라도 추슬러서
수권정당을 한다고 했는데,
그걸 끌고가려면 내가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내가 할 수 없어요. 4ㆍ13 총선 이후 내가 딱 던져버리고 나오면 이 당이 제대로 갈거 같아?”

 

처럼 총선이후 사라질 안철수대표의 멘트처럼 '바지사장' 임을 알기에 본인의 세력을 만들고 당을 먹을 생각을 한다는 거죠.

 

문제는 김대표를 추대, 영입한게 문대표라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 김종인 대표와 문대표가 같이 물러나면 더 혼란해질것이 보이고, 그렇다고 김대표를 계속 잡고 패권을 쥐어줄수도 없고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