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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지만 IMF 외환위기 원인 관련 질문입니다
게시물ID : economy_18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kekim
추천 : 0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3/21 16:34:11
엊그제 지인과 대화 하는 도중에, 시작은 정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장래 한국의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라는 취지의 얘기를 하던 중, 

갑자기 지인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아무리 해봤자 애플이나 구글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건 가능하지 않다.

 Imf가 왜 왔는지 아느냐? 90년대 말 미국과 중동 국가 간의 석유값 파동으로 인해 온거다. 라는 말을 하면서, 세계 거시 경제 흐름에 아주 미약한 영향력을 가지는 한국 입장에서 경제 위기에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라는 취지의 말을 하더군요. 

거기에 이명박근혜 정권의 경제 상황도 거시 경제가 안 좋으니 그런것이다 라며 부동산 거품과 이에 맞물린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역설하는 제게 답답하다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뭐, 물론 IMF는 우리 은행들이 해외에서 단기로 돈을 빌려오고 국내의 기업들에게 장기로 돈을 대출해오던 오랜 관행이, 태국의 바트화 위기와 맞물려 외국의 투자자들은 동아시아에서 돈을 회수하려 하고 게다가 (은행들이) 단기로 빌린 돈의 채무 상환 기한의 연장을 거부당하게 되자, 국내의 달러로 지급하려 했고, 이에 달러 환율이 원화 대비 크게 뛰면서 외환 국고가 순식간에 바닥나며 결국 IMF에 손을 벌리게 된것이 위기의 원인이라 알고 있는데요,

그 지인의 미국과 깊게 관련이 있는 오일 파동으로 경제 위기가 비롯되었다는  말의 근거를 딱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지인의 논리라는게 소위 종편이나 보수지의 논리가 아닌지요? 평소에 야당 성향 지지자라며 주장하는 그 지인의 얘기를 듣고 나니,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지인이 왜곡된 논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경제게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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