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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92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
추천 : 0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1 19:23:32
살랑살랑 봄바람도 숨죽이던 날
그날 살포시 어깨를 건드렸다.
봄바람따라 오던 봄내음이 완연하게
어깨에 내려앉아 뺨을 붉혔고
나는 그날 봄이되었다.
봄이 되었고 여름이 되었고
가을이 왔으며 겨울을 기다린다.
이제는 여름이되어야겠다.
간지러운 봄은 너무 짧아서
봄비가 내린다.
0ㅅ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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