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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 - 소설 이방인의 번역오류
게시물ID : readers_24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ondor
추천 : 0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1 22:31:09
혹시 뒷북일 수도 있겠다싶긴 합니다만...

소설 이방인 번역 오류 바로잡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319.0101607584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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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의 독자들은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에서 뫼르소의 살해동기가 ‘태양빛이 너무 찬란해 총을 쐈다’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견해는 뫼르소는 강렬한 태양 때문이 아니라 아랍인의 칼날에 비친 햇빛이 위협적이어서 정당방위로 첫 발을 쏜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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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고나서 
이제서야 '그러면 그렇지...'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도대체 '햋빛이 강해서 사람을 죽였다'라는 말이 이해가 안됐거든요. 몇 십년 넘게...
이방인이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까 뭔가 심오한 의미를 돌려서 표현하거나 내가 이해못하는 거겠지 등등 해왔으니까요.

대학교때 누가 이방인에 대한 독후감을 올려놓은 걸 보고
'뭔 소린지 도통 납득안가고 이해안간다만... 문과 애들이 적어올린 독후감이니 걔네들은 이해하겠지.' 
라며 넘어갔던 웃픈 기억도 있네요. ㅋㅋ

독후감에서 햇빛과 살인에 대해서 막 뭐라고 장문으로 적어놓긴 했는데 
아무리 아무리 읽어봐도 느낌이... 마치...

"콜라가 500원 할인중이다보니 핫도그가 굴러떨어지는 덕분에 상철이는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라는 문장이 A4지 한장 내내 적혀있던 기분이었거든요.
출처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319.0101607584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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