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짜증이 나서 잠시 숨돌릴겸 던파를 했고, 이벤트 기간동안 백화 4렙만 딱 올려서 브그 끼워준 다음 부케를 하나 더 키울 생각이었습니다. (70대암 70헤비 70토네 70로그 있습니다) 위에 적어놓은 조건들도 실제로 제가 생각한 것들이고요, (가장 적합한건 정확하게는 마도미 인것 같습니다만, 왠지 마도미는 안끌려서 뺐습니다) 위에 후보들도 실제로 제가 최종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애들입니다.
쓸 때는 몰랐는데 쓰고 나니깐 댓글처럼 '베스트 노린' 글처럼 보일수도 있겠더군요; 물론 오유 특성상, 그리고 던게 특성상 가볍고 재밌는 느낌으로 게시물이 어느정도 산으로 가는 것도 나름의 재미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베스트까지 갈 줄은 몰랐고, 그 와중에 기분이 나쁜 분들도 계셨을거 같습니다 베스트 게시물은 지웠습니다. '쓸 데 없이 진지한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대놓고 베스트를 노린듯한 분위기의 글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좀 여담이지만 전 케릭터를 키울때 '왠지 마음에 드는 스킬' 하나를 보고 키우는 편입니다. 특히 지금 키우고 있는 로그는 오직 소닉 어설트가 멋져서, 그 이유 하나로 만렙을 찍은놈입니다. 위에 케릭들도 독왕의 베놈마인, 물공스시의 닐스&C4, 클레식메카의 게이볼그, 체뱀의 강습을 목표로 키워보고 싶은 애들입니다.
이중 그나마 투자대비 재미를 볼 수 있는게 독왕이라 생각 했고, 어느정도 생각이 기울어져 있느상태에서 던게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고, 그중에 가볍게 독왕의 현재 인식을 소재로 암울한듯한 뉘앙스를 풍겨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키워보고 싶은데, 정말 극악의 미래없음이 될까봐 그냥 해본 소리였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혹시 독왕에 애정을 가지고 키우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혼자서 크게 부풀려 망상하고 혼자 뻘글 쓰는거겠지만.... 케릭터에 상하를 두는 그런사람은 아닙니다(지금 키우고 있는 케릭이 로1그입니다 로1그)
글이 마무리가 좀 애매하게 됬는데 아무튼, 절대 추천유도성 글을 쓸 생각은 아니었고 그 과정에서 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실까봐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