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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1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qb
추천 : 7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01 00:42:0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바람과 같은 사람의 마음을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쳐간 바람을 되돌리는 것이고
그렇게 마음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멈추는 것이니까요
하루를 끝내고 혼자 돌아가는 길엔
아직도 그 바람이 곁에 있는것 같아서
그 마음이 이제 없음이 더 깊게 느껴져요
이제 월요일
다시 하루가 시작되고 한주가
그리고 한달이 시작해요
덥고 길었던 여름이 가고
높은 하늘에 선한 가을이 왔어요
딸바보였던 친구는 아들바보도 되었고
성격 안좋아 걱정이던 동생은
이제 한 가족의 가장이 되요
하지만 난
난 왜 거기 그 자리에서 이렇게
한 곳만 바라볼 수 밖에 없을까요
오늘을 이 시간을 참아내면
또 내일을 참아내야 해요
이제 자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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