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라도, 경상도 이렇게 천하삼분지계라도 이루려고하는건지 어떤지...

뭐 여하튼 요즘 사람들끼리 대화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그동안 쭉 지켜봐 왔는데

1. 모호한 단어의 사용
 항상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그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해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서로 의미전달과정에서
혼선이 생겨서 대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 좌빨
 상식인이 사용하는 좌파 : 서양식 의회에서 사용되는 좌파개념
 지역감정 부추기는 사람들의 좌파 : 정부의 정책에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반대하더라도 무조건 좌파

2. 권위의 오류
 전문분야도 틀린 사람이 주장한 것을 단지 그사람의 사회적 지위만 가지고 그사람의 주장이 무조건
옳은것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 XXX박사 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건 진리야 그러니까 너희들 주장은 틀렸어.

3. 흑백논리
 내 주장에 반대하면 무조건 나쁜놈이다. 식으로 몰아부치는 경향도 보입니다. 가령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측면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도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본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에도 무조건 흑백논리로 가르려는 경향이 보이네요

4. 독약의 논리(?)
 만약 ~~~ 라는 주장에 반대하는 놈들은 모조리 빨갱이다! 라는 식으로, 합리적인 비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상태에서 자기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토론을 하려면 우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해야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