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약해서 랭겜은 커녕 노말도 안뛰는, 칼바람과 AI전만 하는 소소한 라이트유저입니다.
롤을 시작한건 시즌 2 북미때부터였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롤을 시작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서비스 시작되서 아이디를 새로 만들고, 후에 북미에서 계정 복사해주는 서비스를 받아서 아이디가 2개 되었는데요.
북미에서 가져온 계정을 본 계정으로 사용하고, 딱히 쓸데가 없는 부계정은 쓸데도 없어서 그냥 냅뒀습니다만, 그게 화근이었네요.
어제 영구정지를 당해서, 황당해서 FOW를 찾아보니 부계정이 골드5더군요.
일단 문의는 넣었습니다만, 사례를 찾아보니 사이버수사대에 해킹을 신고해서, 라이엇에 본인이 해킹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답변이 왔다네요.
부계정은 아마 높은 확률로 타지역에서 접속했을텐데, 이점을 짚어서 IP주소를 대조해보면 해킹인것이 확인 가능할거라고 1:1 문의에 어필해보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별로 희망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로 경찰서까지 가고 싶진 않기도 하고, 해결되더라도 너무 오래걸릴거 같아서, 선듯 내키지를 않네요.
비인가프로그램의 사용은 저도 강력하게 반대하는 바이고, 그렇기에 계정정지는 오히려 쌍수들고 환영하는 바입니다만, 부계정이 해킹되서 본계정도 영구정지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제 부계정으로 누군가가 부당한 피해를 보았다면 처벌하는게 옳죠. 제가 한게 아니라서 억울하긴 하지만, 제 관리소흘이라면 할말 없긴 합니다.
여튼, 부계정 갖고 있는분들은 해킹 조심하시고, 쓰지 않는다면 왠만하면 지우시는게 좋을듯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