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5살 아들 4살 딸이랑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날이 풀려서 엄마는 좀 쉬게 하고 아이 둘이랑 이것 저것 하는데요
신기한게 귀찮다고 생각하며 놀아줄 때보다 저도 재미있어보자 하고 놀아보니까 진짜 재미도 있더라구요.
뭐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밤에 잠 잘 준비를 하면서 오늘 뭐하고 놀았는지 하나 하나 아이들과 되새김을 한 뒤 잘자~ 했더니
첫째애가 제 눈을 똑바로 보면서 "아빠 오늘 참 행복했어" 이러더라구요.
아.. 그때의 감동이란.... @_@
요즘 회사 일로 스트레스도 받고 경제적으로 압박도 받고 있는데 그래도 살맛 납니다. 헤헤.
아이들이 이야기 할 때 눈을 똑바로 바라봐주면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저의 반응 하나 하나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아이 앞에선 사소한 행동조차도 한 번 더 생각하고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가 보석인줄 모르는 보석같습니다. 아이들과의 교감이 이렇게 큰 행복을 줄 지 몰랐습니다.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