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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car
게시물ID : freeboard_1191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리언
추천 : 8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2/09 23:01:17
저도 이런 글 써보네요. ㅎㅎㅎ
오유 생활이 좀 계속되니 저도 결국 솔로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몇일전에 차였어요...
초 장거리 연애였는데요..
잘해주지도 못하고... 해주고 싶은데 참 많았는데
언제나 같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제가 유학에다 박사까지 목표로 하다보니 계속 시험이다 논문이다 연애기간 내내 바빴어요
지금 바쁜 일들 끝내고 나중에 해줘야지 하고 이것저것 생각하며 미뤄오던중에
그분에게 저랑은 미래가 안보인다고..친구로 지내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돈이나 직업 이야긴 아니에요. 그냥 결혼하지 않는 이상 몇달에 한번 볼 뿐이고 전화나 문자가 고작인데 
마음은 식어가고 서운한건 회복할 기회가 없으니 점점 불안하고.. 더이상 절 봐도 좋아한다는 마음이 듫지를 않는데 
어떻게 회복할지, 우리 관계는 어쩧게 될 수 있는지. 그런 미래가 안보인대요
무척 힘들어했고.. 제가 봐도 저는 참 한심한 인간이라.. 게다가 헬조선인이니... 그분에게는 참 잘된일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슬프네요..그동안 아꼈던 말들. 미안한것들 앞으로 잘 살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줬습니다.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구요..

워낙 사랑스럽고 착한 분이었어서
당연하게도 직장내에 어떤 멋진분에게 고백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둘이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어떤모습으로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전 이제 나이도 너무 많고.. 조용히 살아갈까 싶기도 합니다(저도 이제 오유인이니 당연한걸까요? ㅎㅎ)
바보같이 통화버튼을 눌러버리긴 했습니다만..
에구.. 일단 속이 복잡해서 글 적어봤는데
뭐라고 적고 있는지 뭘 적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네요.
글도 음악도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그래도 얼른 제 할일로 돌아가야겠죠. 
텅 빈 작업실이 더 건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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