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편집본 보고 아 이 영화는 또다른 알포인트의 아류작이구나 ㅋㅋㅋㅋㅋ 했었는데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기억 속에서도 잊고 있던 영화인데 포스터를 보니 아 이영화! 싶더군요 ㅋㅋㅋㅋ
네이버 알바들의 고군분투 덕에 평점이 무려 7점대입니다 ㅋㅋㅋ
평론가들 평점은 3점대인데 말이죠 ㅋㅋㅋㅋ
이 영화를 보면 GP506이 수작으로 느껴진다는 평가를 보고봐서 인지 일말의 기대도 없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사실 저는 허접하게 제작된 한국영화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뭔가 집중하지 않고 가볍게 봐도 되서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영화를 흘려보냈고
말미쯤 등장한 무수단의 정체...............................
이 특수분장은 마치 90년대 영구와 땡칠이가 괴물을 퇴치하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그 긴 손톱과 이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한 머리카락은 왜 더벅머리가 되서 마치 벙어리 삼룡이의 헐크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되게 옛날에 봤던 강시나 전설의 고향 생각나고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전반적인 설정이 너무 진부했던 것 뺴고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기대를 했던 ) 섬 사라진 사람들 보다는 재밌게 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섬 사라진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 다행인 작품' 정도라면
무수단은 '영화관에서 봤다면 화가 났을 작품' 인 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