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더민주 넋두리 글
게시물ID : sisa_697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2DA14
추천 : 3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3/23 03:09:15
옵션
  • 창작글
야심한 밤이나 야심이 없어 음슴체로 도전 (양해해주세요 모바일이라 쓰기 어려워서요).


*Warning* 살짝 김종인 옹호글의 느낌이 있을 수 있으니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여기서 뒤로가기 추천. 아님 모 이런 관점도 있나 하며 가볍게 계속 읽어주셔도 감사.

  
1. 김종인 대표는 소위 말하는 큰그림 및 이기는 선거 구상으로 더민주 체질개선 시도. 새누리 극우 Vs 더민주 중도보수(?) + 중도진보(?) 짬짜면 쿠킹 시전.

2. 김종인표 큰그림 및 이기는 선거 구상의 배경으로는, 지난 대선 및 지난 여러 총선 히스토리에서의 기존 유권자 구도에 대한 고민. 아무리 좋은 무기 (경제민주화, 좋은인재풀)가 있어도 현 더민주에게는 물리적 한계가 있음을 인식.

3. 여기서 물리적 한계란 여러가지 부분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질적인 지역적 구조, 기울어진 언론으로 인한 더민주의 그들만의 세상 이미지 및 친노프레임, 나라를 팔아도 지지한다는 새누리 콘크리트 층 등.

4. 김종인 대표 그동안 인터뷰에서 나는 가식이 없엉.뭐 그거는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거공 나는 잘 몰랑. 내가 그니까 말하잖아, 그거 안돼면 어쩔 수 없지 모 안돼는 일인 거지. 이러한 쿨내발언으로 보았을때 어쩌면 현실정치에 대해 민주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음. 너는 너, 나는 나 각자의 일을 하되, 결국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 서로의 위치에서 할수 있는것을 한다. 이때 만들어지는 아웃풋, 그 "흐름"을 따라 가겠다. 안돼면 어쩔수 없지 이건 안돼는 일인거지... 라는 느낌.
 
5. 이에대한 예로 - 문재인 대표 선거에대한 거취 입장 (그건 모 그분이 알아서 하시라), 첫번째 비례공천 에서 비대위원에게 실무 일임하고 중앙위 난리날것을 경고하면서도 비대위 목록 서명 (맘에는 안드나 모 자신들이 하겠다는데). 중앙위에서 다시 개정한 목록에도 무덤덤 반응 (모 알아서들 하셨겠지 - 실제한말).

6. 유권자 체질개선 큰그림, 경제민주화 화두는 선거에대한 "전략"이지만 그 외에 현실정치상황에대한 부분은 흐름에 맡김으로 자신의 "전략"이 "모략"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 그가 그토록 말하는 명예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7. 한편, 비대위 실세내 집앞 대문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그분들은 김종인의 이러한 성향을 이미 잘 파악.

8. 김종인을 자신들의 이권과 영달을 위한 도구로 활용. 김종인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오히려 김종인을 잠깐 쓰고 버리는 도구가 아닌 오래 두고 지속해서 사용할 도구로 "김종인계파" 만들기를 시전...

9. ...하려다 뻑남?

10. 요 몇일 우리가 당황하고, 화나고, 알바니 아니니 게시판이 어지럽고, 많은 지지자들 또 많은 당원, 의원들이 토론하고, 내홍을 겪고, 비대위 다시, 그리고 중앙위를 거치고, 많은 야권인사들의 즉흥적인 비판, 하지만 또 냉정한 다른 시각의 의견 개진, 손위원장님의 통화공개, 표위원장님의 사과, 문전대표님 등판... 현실정치의 흐름은 결국 이러한 여러 과정을 필요로 하는 것을 체험.

11. 민주주의는 복잡하다는 말... 실감.

12. 그리고 그만큼 어려운 일이니 다시한번 각오를 새로이 다짐.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한 일이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