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과 술마시다 선거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는데 아는 한분이 "난 대선만 투표해. 나머지는 다 고놈이 고놈이라..." 라고 말씀하셔서 좀 당황했었어요. "아직 임기도 2년정도 남았고 그 이 후를 위해서라도 적당한 사람으로 뽑아 놓는게 좋지 않겠어요?" 라고 이야기 드려봤지만 시큰둥 하셔서 씁쓸했었네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선거홍보도 방법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동안 보아왔던 선거홍보용 광고, 인쇄물, 웹툰 이런걸 보면 대부분 "내일, 미래, 가정, 행복..." 이렇게 도덕책에서나 보던 글 들로 쓰지말고 직설적으로 써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4/13 내 집을 털어갈 도둑놈을 고를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미 선택시 가장 잘터는 놈으로 보내드립니다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