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코 앞에두고 여/야 모두 공천문제로 시끌시끌 합니다. 정치 밥 먹어 본 사람들 말로는 이번엔 좀 심하지만 이맘때면 원래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럼 가장 핫 이슈인 [문재인+김종인은 괜찮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겁니다.

 

개인적으론 우여곡절이 있지만, 잘 될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두 사람의 연대는 단순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넘어선 것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더 나아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라는 큰 그림이라고  봅니다.

 

달랑 국회의원직 몇 개로 등 돌리고 갈라 설 정도라면 두 분은 처음부터 시작도 않했을 것으로 보고 아니면 지금이라도  정치에서 손을 떼어야 하겠죠. 하지만 절대 그런 분들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혼란은 큰 그림 보다는 당장 자신의 사익에 눈이 먼 자(?)들의 졸렬하고 천박한 짓꺼리 때문이라고 봅니다.

 

문재인+김종인 연대는...

과거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에 제안한 대연정과 같다고 봅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先연대-後정권창출]과 당의 정체성을 좀 더 중도와 합리적보수 쪽으로 잡은 것.......

 

그러나 사람 일이 그렇게 맘대로 되겠습니까?결국, 지금 같은 우여곡절과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겠지요. 아니 어찌보면 이 과정은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고 정치고 사람사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총선이 20여 일 남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번 총선은 진정한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는 자들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 과정에서 혹여 사익을 추구하는 자들은 주권자인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 입니다.

 

부당한 일에는 목소리를 내고 싸우십시요.

하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아니, 가야 하는 길은 분명하기에 갈라서거나 되돌아 가진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