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는데,
제가 "요즘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좀 떨어져있자."
라며 단호하게 끊었어요.
남자 분들은 이런 말 들으면 어떤 느낌인가요?
보통 여자들이 많이 듣는 걸로 아는데....;
1년 6개월된 커플이고, 그 전엔 원래 알던 동생이고요...
쌓인 것도 많고, 지난 주 연속으로 2번이나 싸워서, 제가 좀 break time이 필요해서 내린 결정이거든요.
싸운 것도 한 번은 제가 더 많이 잘못했고, 두 번째는 그 애가 더 잘못했어요.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얘랑 있으면 내 인생에 짜증날 일이 산재할 것 같은 예감;?
아유...좀 떨어져 있으면 나으려나;
아니면 2주동안 서로 안보는데 익숙해져서 정도 떨어져 버릴까요?
지금은 보고싶어 죽겠어요. 제가 떨어져 있자했는데....
내일 가서 만나자고 하면 미친여자처럼 보이겠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