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야권연대 포기는 4가지로 경우가 아닌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전제는 개헌선을 막는 100석 이상의 목표가 설정되었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1. 일단 김종인이 더 민주를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정의당과 연대는 그동안 빼 온 진보적 색채를 더하기 때문이고 

2. 야권연대로 정의당에서 오는 표보단 중도 보수층에서 오는 표가 많다는 계산을 이미 끝난 상태인 것 같고 

3. 대선까지 큰 그림 속에 더 민주로의 반박근혜 세력을 통합하는데 당대당 연합이라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았고 

4. 총선 이후 국민의당 일부 세력과 여권 내 비박 세력 및 무소속 영입을 원활하기 위해서 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당 입장에서도   

지역적으로 피해가 크지만  

사표가 없는 비례에서 유일한 준비된 합리적 진보정당으로 승부를 본다면 

기존 더 민주 내 진보지지자의 지지로 손해 본 만큼 비례에서 더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심상정 대표가 어제부터 비례응원 트윗을 띄우면서 시작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