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글보다가 잠시 떠올라서 글 적어봅니다.
당시 2014년 4월 저는 1월에 군에 입대해서 4월에는 이등병교육훈련을 받고 투덜투덜 거렸습니다.
근데 다른대대에서 교육을 받고있는데 점심시간 뉴스에 배 한척이 뒤집어져서 속보로 나오고 있었죠
그때 뉴스자막이 자세히 기억나진않습니다만..
"탑승자 거의 구조" 이런 뜻이 었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에 뭐 다행이네 하고... 밥을 먹으러갔죠..
그후 2주후 신병위로휴가를 갔습니다.
집에서 인터넷을 켰는데... 나라가 거의 뒤집어질 지경이었던것같았습니다.
온갖 거짓에 조작에... 난리였죠
어머니는 그저 뉴스를 보면서 슬퍼하셨습니다.
그렇게 다시 군대로 갔고 전역하고 학교앞 바닷가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배의 실종자는 모두 구조됬을까..."
그런데도 아직 9분이나 차가운 바닷속에 계시네요
그 배가 수학여행가던 학생들이 많은 배였는데 학생들의 생존자도 궁금해서 구글을 찾아보니 표가 하나 있더군요..
정말 처참합니다...
그외에도 강원소방헬기 추락과 잠수사의 죽음 교감의 자살...
이런 최악의 참사가 다신 일어나질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