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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가사 분석
게시물ID : phil_11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의소리
추천 : 2
조회수 : 9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7 21:33:48

일단 베오베에 올라온 몇몇 글에 대해
음악 위주로 살펴봄.

1. 야 기분 좋다~


이건 솔직히 우스움. "야 기분 좋다" 라는 긍정적인 문장이 어째서 일베의 공식 단어가 되었는지부터 이해불가.
일베가 쓰기 전에 노무현씨가 먼저 쓰셨다는걸 알아야함.
필자가 군대에 다닐때 인격적으로 훌륭한 대대장이 계셨었음. 전임가실때 울컥거리는 병사가 있을정도로 간부한텐 악마지만서도 병사에겐 천사였음.
어느날 이분이 식당에 들어가기전 병사들이 외치는 구호가 너무 식상하고 의미 또한 없다고 하여 구호를 바꿈. "기분 좋다x3" 으로
"기분 좋다" 라는 말은 일종의 유행어로 받아들여야지 너무 일베를 의식하면 뭐 쓸수 있는 것이 하나씩 사라질거임. 노무현전대통령이 남긴 사상적 영향은 크면서도 그분 얼굴을 심볼로 떳떳하게 쓰는 사람은 별로 못봤음.

여기서 우리가 가져야할 철학적주제는 "언어 사용에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2.


이 노래는 "홍어왕 낙도" 라는 사람이 만든 비트에 랩을 얹은 곡으로 보임. 그래서 "홍어"관련한 일베인식 연관은 배제하겠음. 
전반적으로 가사는 유아적인 솔직함을 드러냄. 이정도면 남성성기를 주제로 하는 재치있는 언어놀이. 솔직한건 비윤리적인게 아님.
"박정희 자지가 독재자지
라 말하는 씹썬비자지는 흰수염 고래자지."
많은 분들이 문제시 하는 가사 부분인데 사실상 별로 문제될게 없음.
자지를 주제로 하는 노래에서 흰수염고래자지는 전혀 비하적인 단어가 아님.

여기서 우리가 가져야할 철학적 주제는 "외부적으로 정해진 도덕, 윤리에 의한 개인의 편협한 시각의 문제점" 
혹은 "성에 대한 개방성과 성적 언어구사의 혐오성에 대해서"

3. 친구엄마
이건 노래를 못찾고 가사만 읽어봤지만 별 다를건 없음.
http://sibalsex.blogspot.kr/2010/07/mc_9944.html
위 사이트가 블랙넛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전 MC기형아로 올린 글 
중 [Nadeshiko] NADE-671 エロ下着姿でダイエット中の巨乳義母に中出ししちゃいました! 7 .avi 를 감명깊게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듬
솔직히 이 노래가사를 읽고 개인적으로 충격 받았음.
일상에서 생각하거나 말하면 쓰레기가 되는 주제가 야동에서는 너무나 훌륭한 성적자극 주제가 됨.
"여자와 북어는 3일에 한번씩 패야된단 그자식의 말..."
이 노래에서 문제되는 가사 부분인데 다음 가사인 "난 그 새끼완 달라 x4"
부분을 통해서 보면 일베의 표현형식은 취하고 있지만 본인 생각은 다르다는걸 알수 있음.

여기서 우리가 가져야할 철학적 주제는 "성적취향의 범위와 정도에 관해"



블랙넛 노래를 정리하면
"생각없음"
더 정확히 말하면 생각필터가 없음. 좋게 말하면 너무 솔직한거임.
대부분 노래의 주제가 성욕과 관련되어 있어서 성적본능을 중심으로 말하자면
일상에서 솔직한건 죄가됨. 24/7 발정난 신체구조로 인해 갑자기 섹스하고싶다 해서 옆사람 붙잡고 강제로 한다면 비난받아야 마땅함.
건강한 성인이라면 성적본능이 일어나는건 당연한 거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상호간의 동의를 통한 성관계 혹은 자위가 필요한데 '자위' 만으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만족도가 부족함. 대부분 남성의 자위는 단순히 정액 배출을 통한 성적욕구만을 충족시키기 때문임. 자위가 아닌 섹스를 통한 남성의 만족감은 상대방을 만족시키거나 통제하는 성취감, 상대방이 나의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감 등 예민한 사람은 더 많이 있을 거임.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사회적 안정을 위해 감금시킨 성욕은 항상 날뛰고 있으며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름. 성욕충동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면 개인마다 성욕을 다스리는 방법 또한 다름. 물론 섹스를 하는게 가장 좋지만(섹스에서도 성욕충동 정도가 높으면 좀더 색다르고 수위높은 섹스를 지향함) 그럴 수 없다면 우린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하는 수밖에 없음. 하지만 말했듯 자위의 낮은 만족도와 성욕에 대한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기에 야동만으론 성욕이 만족되지 않는 사람이 몇몇 있고 이들은 강간, 성추행, 성매매 등의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음. 성욕충동이 높다고 무조건 범죄가 행해지는건 아님. 남학교의 중고딩시절을 보면 이를 명확히 알수 있는데 남학생들의 성에 대한 관심과 욕구의 표현은 아주 다양함. 누구는 여선생의 팬티를 보거나, 누구는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여성의 몸을 만지고 튀는 ㅈㄹ을 하고, 누구는 걸레라 불리는 여학생과의 교제, 누구는 야설을 쓰고, 누구는 야한 그림을 그림. 몇몇 분들은 눈치챘듯이 야설과 야한 그림을 그리던 녀석들을 우린 여기서 주목해야함. 정도높은 성적충동은 글과 그림 등 소극적인 행위로 해소될 수 있음. 이런 소극적인 행위를 통칭해 예술로 봄. 이 중에는 당연히 노래도 포함됨. 블랙넛의 생각없는 노래는 높은 성적충동의 배출결과로 보이며 이는 비난이 아닌 다행? 해야하지 않을까 함.
출처 오유 이데올로기에 소름이 돋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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