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만해도 내 비전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며 자신감을 가지고있었는데.. 요새 너무 걱정이 많아요. 너무 우울하네요
경영학과이고 전문직에 대한 욕심이나서 깊은 생각없이 cpa를 준비했고...
올해 떨어진것같네요.
떨어진거에 대한 우울함은 전혀 없는데 제 미래만 생각하면 고민이 너무 많아요.
cpa일을 생각하면 와 신난다 꼭 하고 싶다 이런게 아니고 단지 조금 더 스스로 인정받고 싶은 직업을 하고싶어서 준비했던게
가장 컸던것같아요.
애초에 이런 생각으로 공부를 하니 도저히 동기부여가 안되더군요. 뭐 막판 1달은 그냥 시험을 위한 시험공부를 했네요
그렇다고 이걸 안하면 정말 하고싶은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 24-25살도 아니고 28살인데도 이런 고민이나 하고있다니 짜증만 나요
그냥 취준하고 취직하면 부모님도 속이 후련하실텐데
도저히 제 성격상 ...그렇질 못하겠어요.
뭐라도 뛰쳐나가서 해봐야 답이 나온다는건 알지만.. 시험끝나고 요샌 직업에 대한 고민때문에 맨날 집에 짱박혀만있네요...
오늘 그냥 자려고하다가 답답해서 넋두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