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연을 꼼꼼히 읽고,
내가 공감할 수 있겠거나 조언까지 가능한 내용이라면 정성들여 답변을 다는 편인데요.
어느덧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이고 자중이 되네요.
잊고 살았던 기억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들이 떠오르며 새삼 평화로운 지금에 감사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슬기롭게 세상을 살고 계시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
지금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에 갑자기 부끄러워 지기도 하고...
진로를 결정하고 있는 입장에서, 남의 고민을 듣고 나까지 치유되는 이 작용이
아예 직업 삼아 평생 해보고 싶다는 바보같은 생각도 듭니다.
모쪼록 고게 분들 모두 화이팅..
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