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했던 오유는
2009년~2010년 쯔음
전역을 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수도권으로 상경해서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사랑에 치이고 있을때
우연하게 웹서핑도중 알게된 오늘의 유머,
갓 스마트폰이 출시되어 안드로이드원이라는 키보드 달린 휴대폰으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을때 오유 어플이 사제로 나와 일하는 짬짬히 간간히 즐거움을 주었던 곳.
웃대,디씨만 해봐서 커뮤니티는 가식을 떨지않고 가끔 장난끼 넘치는 내 모습을 들어내도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오유또한 당시엔 그랬어.
죽고싶다는 글에 열이 받아 쌍욕으로 미친새끼야 니깐새끼 뒤져봤자 옥황상제 안좋아한다고
하늘에서 괄시 당하지 말고 벽에 똥칠할때까치 이 세상에서 쳐 살아봐라 분명히 잘 했다고 느낄날 온다 시발새끼야 라고
욕을 해도, 시원하다고 자꾸 보고싶으니 눈팅 그만하고 가입해서 활동하라고 말해주는 곳이 오유였어.
근데 지금은.
지금은...
이 분위기를 못타는 너는 병신이고 ㅇㅂ벌레다.
바른말만하고 바른생활만해야하고 가식이래도 착한병에 걸려야한다.
물론 니말도 맞겠지만 내 말이 더 맞다.
아는척 친목질은 모든 범죄의 온상이니 닉언하지마 닉언하면 넌 예비범죄자야.
우리는 무조건 착한 사람들이고 절대 사람 마음에 상처주지 않아,
사람들이 우리를 오해하고 있어, 그치만 내말을 들어봐 내말이 맞아.
딱 이만큼. 더도 덜도 아닌 딱 이만큼이야 지금 오유가.
너무 그립다 예전의 커뮤니티가.
아니 딱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의 커뮤니티가 그립다 오늘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