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 집권하기전에 이 아줌마는 26세 나이에 판사였습니다.
고향은 대구였고 경북여고 - 한양대 법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한 엘리트였습니다.
사회 주류로 잘살 수 있는 사람이었으나, 김대중을 도와 당선시키는데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김대중의 인기가 가장 없는 고향 대구에서 저돌적인 선거운동으로 '추다르크' 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지역구를 두고 단 한번도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세력에 광진구 을 지역을 내준적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동교동계 인사들의 의리를 지키기위해 반대하던 탄핵을 결단하고 역풍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낙선을 합니다.
이 때 주홍글씨로 두 명의 대통령을 만들어냈던 킹메이커이자 대권주자의 이미지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어떤 불이익을 보더라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지키고 통합에 앞장섰습니다. 여성 국회의원의 불리함을 딛고 중진의 자리에 올라섰고, 삼성이 '우리 돈도 안받더라.' 라며 보증 할 정도로 깨끗하게 정치해왔습니다.
광진구를 위해 뭘 했는지는 광진구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이 아줌마는 제가 아는 정치인 중 가장 의리있고 청렴한 사람입니다.
당선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국회의장단에 앉는 여성 국회의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