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가 갱년기에 좋다고 여기저기서 그러는데 엄마가 몇달 전부터 갱년기 증상이 온거같아요
그래서 아빠가 태반주사 재료?를 사서 엄마 배에 주사를 놔주십니다
뭐 피로감이 덜 오고 피부도 좋아진다는 말을 하는데 저더러도 맞아볼래? 해서
저는 귀가 팔랑팔랑대면서 맞는다고 ㅋㅋㅋ 했지요. 자취해서 집에 가끔씩 가는 입장이라 주사 맞을 때 두방을 한꺼번에 맞는데
주사맞으면서도 아 이거 약물남용아니야?? 하는 걱정반. 에이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기대반.
피로감...은 걍 내 생활문제이고 피부...는 뭐 물 많이마시고 유전적으로 괜찮은편이라(엄마 감사요) 상태가 더 나빠지진 않았구요
제일 효과봤던건 생리통..! 생리만 했다하면 온 집안을 딩굴거리면서 기본생활이 많이 힘든정도였는데
주사맞은 후로 조금씩 통증이 줄어들더니 이젠 첫날만 조금 뻐기고 말짱합니다. 그래서 집에 갈때마다 아빠 무한찬양+감사감사ㅎㅎㅎ
뷰징어님들 중에서도 비슷한 후기 있나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