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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캥거루족 은둔형외톨이 친구없고 사회성결여 무직7년 어찌살아야되죠?
게시물ID : gomin_1192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vb
추천 : 10
조회수 : 2082회
댓글수 : 142개
등록시간 : 2014/09/02 15:46:45
36세 내일모레 불혹 이네요.
 
저같은 30대 캥거루족이 50만명이 넘는다는것도 알구요
 
솔직히 사회나가기가 무섭습니다.
 
저보다 더 한사람은 없을껄요.
 
7년씩 이나 백수라고 해야되는게 맞는건지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고 배우고 싶은것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 숨만 쉬는데
 
그 숨쉬는것 또한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럽고 제겐 너무 고통 인데 ..
 
전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인생사를 보자면..
 
IMF 이후로 부모님은 성격 차이 및 돈 문제로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 와 지방쪽에 살다가 경기도 로 누나들과 같이 내려와 자취를 했어요.
 
고등학교 짤림 자퇴 검정고시 졸업
 
학창시절때부터 후에 친구없는 찐따였구요
 
17살땐 어려서 취직이 안된다는 핑계삼아 집에서 생활을 시작했어요.
 
6년정도 겜에 미쳐 살다시피 하고. 제가 이러고 있는동안 누나들이 제게 용기도 많이주고 이제는 다들 시집갔지만요
 
자신감도 찾게 해주고 제 뒷바라지 까지 다 해주셨는데도 항상 원점 이였어요.
 
군대는 갔다왔는데 어리버리 고문관이였어요
  
우울증때문에 정신과까지 갔습니다. 
 
30살까지 편돌이 피돌이 같은 대인관계없이 혼자하는 알바인생으로 살았고 취업이나 사회생활 경험 없어요
 
차면허도 없고 2종소형 면허 가지고있네요 줄창 오토바이만 타고다녔구요
 
공장을 갔는데 역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더라구요.
 
제 나이 30때부터 살때 사람들과 만나는걸 차단한채 지금까지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연애경험은 한번뿐입니다. 게임으로 만난인연..
 
사람이 연애를 하면 달라진다? 저랑 성격 상극인 친구도 많고 사교성좋은 남자같은 성격의 누나와 연애를 해보아도 달라지는것은 없고
 
그누나의 모든노력이 허사로 돌아갔을뿐입니다.
 
아는 친구들도 없고 아는 지인분들도 없고 말 그대로 은둔형 외톨이 이예요.
 
내일모레 40살 이 되는데..자리 잡고 일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전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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