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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될까?
게시물ID : movie_54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2
조회수 : 11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24 22:08:39
저스티스 리그가 시작....되어...ㅆ....... 아..

개인적으로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5점을 주겠습니다.

일단 저는 잭 스나이더 감독을 별로 안좋아하고 - 그의 연출 방식에 불만이 많거든요.
- 저는 마이클 베이 감독 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을 더 싫어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티져를 보면서도

가장 큰 불안 요소가 감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독에 대한 불만 요소가 영화 내내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3.5점을 준 이유는 잭 스나이더 감독 영화라는 것은 감안하고 봤기 때문입니다.

혹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면 무엇을 먼저 들으시는 편입니까?

저는 나쁜 소식부터 듣는 편입니다.

제가 '잭 스나이더'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역시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도 제가 걱정했던 요소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일단, 젝 스나이더 감독 영화를 보면 

이 감독은 자신이 생각을 이미지를 통해서 관객에게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새벽의 저주'나 '300'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왓치맨'이나 '써커 펀치', '300 : 제국의 부활', '맨 오브 스틸' 등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그의 단점이 확연하게 들어납니다.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 역시 그 단점을 피해가지는 못합니다.

일단 오프닝부터 언제나처럼 '잭 스나이더' 감독 답습니다.

제가 81년생인데 89년작인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이후로 주구장장 질리도록 봐왔던 그 장면을 자기 시작대로 연출했습니다.
- 존나 느리게 말이죠.

저처럼 저걸 오랫 동안 봐왔던 관객이라면 진짜 지루했을겁니다.
- 마치 벤 삼촌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거야'라고 말하고 죽는걸 보는거처럼 말이죠.(근데 스파이디는 위트라도 쩔잖아 ㅠ)

그 이후의 이야기? 솔직히 총제적인 문제가 시나리오의 흐름입니다.

이게 경쟁상대인 마블 유니버스의 '어벤져스'보다 많이 후집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감정선을 많이 보는 편인데-

뱃신이 '슈퍼맨 잡아 족쳐야되' 이러다가, 갑자기 '나는 그의 친구야' 이러는게 진짜 맘에 안듭니다.

런타임이 2시간을 넘는 와중에 스토리 라인이 별거 없고 그러면서도 감정선이 인정하기 힘듭니다.
- 솔직히 잭 스나이더 감독 영화가 좀 이렇습니다.... 임팩트는 좋은데 길게 이어가질 못하죠..(광고쟁이라 그런가...)

기대를 안한 이유가 2차 트레일러에서 '원더우먼'이 나온걸 보고서 기대감을 많이 접었는데..
- 제가 원작을 잘 아는게 아니라 둠스데이는 뭔지 몰랐....;;

진짜, 차라리 제목처럼 배트맨 대 슈퍼맨으로도 이야기가 많을텐데,

거기에 원더우먼 나오고, 앞으로 나올 저스티스 리그 광고하고, 둘이 화해해야 하니까 존나 쎈 빌런 하나 쑤셔 박고-
-근데, 저스티스 리고 광고에 '그린 랜턴'이 없네요... 아참, 소속사 옮기고 대박났지?

뭐- 이런 느낌?

그리고 잭 스나이더의 감독 영화에서 언제나 BGM은 좋은 평가를 받지만

저는 솔직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음식에 소금이 적당히 들어가면 맛있지만, 과하면 못 먹는다고.


이런 악평을 적어본게 오랜만인거 같네요.

하지만, 처음에 적었듯이 총점 5점에 3.5점을 주겠습니다.

악평에 비해서 후한 점수인데요.

액션성과 박력, 임팩트,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제가 '잭 스나이더' 감독을 별로 안 좋아할 뿐이지, 그는 세계적인 감독입니다.

액션에서는 그가 가진 매력이 폭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밴 애플릭의 '배트맨'이 맘에 듭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롤리지'에서 연기한 '크리스천 베일'보다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요.

게임인 아캄 시리즈를 플레이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가 가진 '무게감'에서 좋았습니다.
- 크리스찬 베일보다 벤 애플릭이 많이 크기도 하죠? 대 슈퍼맨용 아머도 그렇고.

그리고 액션에서는 역시 뱃신이 슈퍼맨보다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저는 '맨 오브 스틸'이 부담스러웠던게 액션의 스케일이 너무 큽니다.

그 정도 스케일을 따라간 히어로 영화가 '그린 랜턴' 정도인데.... 망했잖아요? 아니.. 팬무비였던가..?

저는 마블 유니버스의 장점이 '인간'적이라는 것이고, 

DC에서 가장 성공한 히어로 무비인 '다크나이트 트롤리지' 역시 그런 '인간'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도 '배트맨'의 액션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둠스데이와의 결투 - 인간적임을 넘어선 액션 - 가 더해짐으로 플러스 알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맨 오브 스틸'처럼 마냥 조드랑 싸우고 테라포밍 우주선 부수고 이러기만 했으면 - 

뭐- DAWN 이 아니라 END였을겁니다.

물론, '배트맨' 부분에도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은 역대 영화화된 모든 '배트맨'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에는 특히 심하네요.

불살이 아닙니다. - 제가 보기에는 '필살'인거 같더군요 ㅡ.ㅡ;;

장점을 별로 못 적었네요.

이게 참- 우스운게..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를 많이 보는데 어느샌가 영화에서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단점을 많이 적었습니다. 점수는 3.5점이라고 하지만요.

하지만 저는 저스티스 리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마블은 막장이잖아요?
- 근데, 드라마는 막장이 시청률 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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