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가 우리집에 온지 어느새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 고양이들과 함께 한지 어느새 1년이 조금 지났는데요.
고양이들에게 아쉬운건... 요놈들 정말 빨리 커지는구나... 입니다. 예전의 그 작은 몸은 없어지고... 지금은 후덕한
모습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뭐 귀엽지요. ^^
일년 사이에 훌쩍 커버린 콩이 입니다. 어렸을때는 노란색 털보다 하얀색이 많았는데... 노란색이 진해졌습니다. ㅎㅎㅎ 네발에는 모두 하얀 양말을
신고 있습니다. 가슴팍에는 하얀 스카프도 있습니다. ㅋㅋㅋ
빨래를 널어 놓으니 빨래에 호기심이 생겼는지 건조대 아래서 빤히 빨래를 보고 있는 콩이 입니다. ^^
오유에서 보듯 몇몇 고양이들은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못생겨지더라구요. ㅋㅋㅋ 콩이 요놈도 그렇습니다. 동글하고 귀여운 얼굴이...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왠지 정준하씨가 얼굴을 찡그린 모양이 모양새가 연상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쇼파 틈새에 위치한 배는 겨울내내 사료를 쳐묵쳐묵해 묵직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 뱃살은 만지면 엄청 말랑 말랑 합니다. ㅋㅋㅋ
콩이는 외출을 좋아 합니다. 여타 고양이들과는 좀 다르게 처음 밖에 나갔을 때부터 거부감이 없고... 새로운 환경이 신기한지 엄청 빨빨 거리고
돌아 다녔습니다. ㅋㅋㅋ 밖에 대한 무서움 따위는 없습니다.
외출을 좋아하는 고양이라서 가끔씩 밖에 데리고 나갑니다. 몇일전 일요일도 날씨가 너무 좋아 콩이를 데리고 산책을 했습니다. 다만, 와이프가 임신을
하여 바닥에 내려 놓지는 못하고 어깨에 올리고 바깥 바람을 쐬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집에서 커가고 있는 삼냥이 입니다. ㅎㅎㅎ 세마리 모두 사이가 좋습니다. 맨위에가 오유에서 분양 받은 보리, 가운데가 우리집 근처에서
구조한 쌀이, 맨 마지막이 콩이 입니다. ㅎㅎㅎ 한마리를 키우다 보니 어느새 세마리가 되었는데... 요놈들 때문에 참 행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