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기도청 '성남 맛집 결제', 李지사 사퇴 후엔 한 건도 없었다.최훈민 기자 입력 2022. 02. 14. 11:36
지금까지 이같은 예산 전용(轉用) 의혹이 드러난 경기도 일부 부서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이 후보가 작년 10월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해 지사직에서 물러난 시점에 맞물려, 이들 부서의 ‘성남시 결제’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법인카드 결제에 앞서 일단 자기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취소하는 과정에서 발급받은 영수증과 경기도청 공개 자료를 종합하면, 이 후보 집에 배달할 음식 값 지불에 예산을 한 차례 이상 내준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부서는, 지사실을 제외하면 ▲기획담당관실 ▲공정국 ▲노동정책과 ▲총무과 등 4개 부서였다. 경기도는 지사실 예산은 정확한 사용처를 세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한해동안 이들 4개 부서의 5개 공용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가운데 이후보 자택이 있는 경기 성남시 소재 식당에서 집행된 내역을 확인했다. 그 결과 총 결제 686건 가운데 이미 드러난 한우 안심과 닭 백숙 등 5건을 제외하고도 30건이 성남에서 이뤄진 결제였다.식당 11곳에서 332만4500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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