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딸키워요. .남편 직업의 성격상 주말부부한지 6년되었어요. 결혼후 쭉 주말부부였지요. .
사는곳도 외지고 시골이어서 친구도 문화시설도 없어요. .
혼자아이키우다보니 우울과 자괴감에 빠질때가
많아지네요. .
오늘은 아이가 짜증내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
딱 제모습이었죠. . . 순간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어요. . .
엄마가 못나서 감정조절을 못해서
아이가 따라하는구나. . . 나때문에 아이 성격이 이상해지는건 아닐지 . . . 미안함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 . .
남편도 주말에는 열심히 도와주지만. . . 평일에는
온전히 혼자봐야하니. . . 힘이드네요. . . 요즘 부쩍 짜증도 늘고 어찌해줘야 할지모르겠어요. .
이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자싶다가도
한번씩 고개를 드는 짜증과 우울함에 힘드네요. . .
부모가 되는 과정이 너무힘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