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라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항상 책들이 문제더군요.
그러다 TV 다큐에서 북 쉐어링 사이트를 소개하는 걸 보고 이용하게 됐어요.
근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릴려구요.
책이 집에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인데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운 분들이 좋아하실 거에요.
이곳에 자신의 책을 키핑(keeping)할 수 있거든요.
(지금은 정식 서비스 중이라 회비를 내는 정식 회원만 가능하다는 군요 ;ㅁ; 벗뜨, 회비는 한달 3000원밖에 안한다는 거!)
키핑된 책은 기부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면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핑된 책들은 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대여가능해요.
즉, 키핑해둔 내 책을 다른 회원들과 돌려볼 수 있고, 나도 다른 회원들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거죠.
지금은 베타를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서 회비가 생겼고, 회비를 내면 회원, 아니면 손님으로 등급이 나뉘네요.
하지만 손님이라도 5권은 대여를 할 수 있답니다!
단, 손님은 키핑을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http://www.bookoob.co.kr/
도서 나눔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소개합니다.
아, 키핑이 안되는 도서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ex, 전집, 원서, 잡지, 참고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