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적습니다;
친구랑 둘이 콘솔 게임 개발 중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GDC에 데모를 전시했습니다
이번 GDC는 한 마디로 VR!
작년에는 VR이 많이 늘었네~라는 느낌이었으면 올해는 완전 VR밖에 없잖아...랄까나 VR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작년에 나온 게임들은 뭐랄까 재미 이전에 일단 이거저거 일단 만들어보자는 실험적인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VR의 특성을 다들 어느 정도 파악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거저거 해봤는데 크라이텍의 암벽 등반하는 더 클라임도 꽤 재미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에픽 부스에서 한 블렛 트레인인데 혹시 행사 같은데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섬머레슨의 임팩트를 넘진 못했지만요(퍽)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저번 발랜타인데이 때 우연히
같은 호텔이라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님이랑 아침에 조식 먹다 뵙고 깜짝 놀랐었는데(...)
이번 GDC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인연이;
감사하게도 저희 부스에 오셔서 게임도 해보고 의견 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은ㅋㅋ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찰진 손맛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ㅠㅜ
다음 달에 PAX EAST에도 참가하게 되어 멀리 보스턴에 가는데
괜찮다면 다녀와서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