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의 이면에 앵그리나 샤이가 없다면 몇개의 여론조사만 평균을 내어도 정확할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앵그리보수가 너무 많죠. 반면에 진보유권자는 샤이는 많지 않아도 앵그리도 아니기에 보수유권자만큼 열정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보수 유권자는 탄핵때 한방 맞고 이후 지속되는 적폐수사에 계속 두드려 맞는 느낌으로 지난 5년을 지내왔는데, 복수심이 엄청납니다.
승산이 보이니까 여론조사도 실제 투표처럼 하는 경향이 뚜렷하죠.
(여기에 신천지가 여론조사에 적극 개입했을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 증거는 없어니 신천지는 일단 배제하겠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여론이 딱히 달라질만한 사건도 없었기에 오늘 NBS 조사는 많이 튄거라 보고, 민주당 지지자로서 경각심은 필요하나 너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대선도 결국은 진영총집결이 될 것인데 2-3프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될거라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대선의 여론조사에서는 앵그리보수가 너무 많기에 실제의 여론과는 격차가 상당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