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오유밖에 생각 안 나서 급히 가입했어요.
지금 너무 손이 떨리는데 그냥 쓸게요. 몰카를 발견한 건 어제에요.
저희 집 화장실에 수납장이 있어요. 거기서 수건을 꺼내다가 위에 있는
몰카를 발견했어요. 수납장이랑 천장 사이에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에 핸드폰이 놓여있었어요.
동영상 찍히고 있는 거 확인하고 앨범에서 지웠어요. 그리고 그대로 놔뒀어요.
증거를 못 남겨뒀다는 생각에 스스로 미친 듯이 자책했는데, 오늘 다시 설치되어 있었어요.
화장실에 설치된 그 핸드폰과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모습 (동영상 촬영할 때 빨간불 들어오고 몇 분 몇 초가 뜨는 모습)을
제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뒀어요.
그리고 몰래 찍은 그 동영상 삭제해버리고, 촬영되기 바로 전으로 되돌려놨어요.
근데 몇 시간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사진은 효력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촬영된 동영상 자체를 제 핸드폰으로 찍어놨어야 하는데..
그럼 설치한 사람 얼굴도 보이잖아요.
다시 설치된 날 몰래 찍은 동영상 자체를 제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놓을 거예요.
설치한 사람이 누군지는 알아요. 집안에 남자 어른 하나밖에 없어요.
그게 삼촌인지, 아빠인지, 고모부인지, 이모부인지는 말하지 않을게요. 혹시 몰라서요.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건,
1. 몰카가 설치된 모습과 몰카가 찍힌 동영상 자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두면
법적인 문제로 불거졌을 때 효력이 있을까요?
2. 나체를 몰래 찍은 동영상을 촬영한 범인은 법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천성이 폭력적이고 난잡한 새끼라 확실하게 처벌하고 벗어나지 않으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요. 제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