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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렛증후군 이겨냈어요.
게시물ID : gomin_1192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베잇
추천 : 10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9/03 0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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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면서 여러가지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상처의 누적치는 마음안에 차곡차곡 쌓여서 트라우마라는 이름의 흉터가 되었구요


이광수씨의 저 연기랑 비슷한것이
 제 경우에는 투렛증후군인지 틱증후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아픈 기억이 떠오르면 비정상적인 소리를 내거나 욕설을 내면서, 손을 마구 움직이곤 했어요  

그 발현이라는 것이  운동을 할때도, 공부를 할때도, 짝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때도  항상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아서 너무 힘든 20대를 보냈어요. 

오늘도 

읽던 책을 한시간에 몇번씩이나 

덮고 괴로워하다가....

다 포기하는 심정으로 그 기억을 정면으로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전혀 아프지 않더군요

기억은 그저 기억이었다.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그 기억들을 정면으로 쳐다본 순간 

10년간의 아픔이 조금 덜해졌습니다.


드라마 그 대사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드디어 오래된 감기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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