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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699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2DA14★
추천 : 18
조회수 : 16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6 03:08:14
김빈을 보면서
나를 봅니다.
어이가 없고
상처가 나고
서운하고
아쉽고
겸연쩍고
화가나고
또 죄송하다고도 하지만
그녀의 초심을 돌아본다는 말에
나의 중심은 어딘가를 생각합니다.
매화가 예쁘다고
그래도 사랑받았다고
밥한끼의 만남에
그렁그렁한 눈으로
위로를 받는 그녀를 보며
정청래를 걱정하고 고마워하고
향자언니 사무소에는 오래 있지를 못했다 하고
정치는 기업의 논리가 아니라며 순간 반짝이는 눈
실물이 예쁘다는 말이 좋다며 호탕하게 웃는 모습에
위로를 받는 나를 봅니다.
김빈을 보고
나를 봅니다.
빛이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광인이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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