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요약은 이렇습니다.
1) 엄청 바쁜데 ㄱ씨가 (a)라는 조건이 괜찮은지 물어본다.
2) 나는 ㄱ씨에게 '(a)라는 조건은 잘 될리가 없으니 (b)로 하세요'라고 대답한다.
3) ㄱ씨가 그래도 된다고 자꾸 우겨서 시뮬레이션을 해 봤더니 내가 틀려서 서운하지만 (a)가 나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말해준다.
(시뮬레이션은 나만 가능)
4) 그 결과를 보낸 직후 ㄱ씨가 업체에 의뢰해서 (a)조건으로 제작을 줬는데, 잘 안된다 - _-;
5) 왜 안되지... 하고 시뮬레이션을 확인해 보니까 (a)조건을 시뮬레이션 세팅할 때 중요한 실수를 했다 - _-;
(부재 중 하나에 eddy effect 고려 안됨)
그때 안바빴다면 그 조건을 다시 한번 체크했을텐데 너무 바빠서 그냥 넘겼었...
6) 그 잘못은 나의 것이 되었다.
아 미치겠네요 - _-; 실수한건 분명 내 잘못인데.. 그때 너무 바빠서 다른 사람 일이라 나도 모르게 대충했나봅니다.
분명 내 잘못인데 억울한 감이 있네요...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