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과연 고민게시판이 맞는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여기 올려서 많은 분들이 축복을 주셨기에.. 그냥 여기다 올려봅니다.
지난 주에... 진짜 많은 분들께서 축복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심장소리 잘 듣고 왔습니다.
이제 3.5미리, 정말 콩보다도 더 작은 아이인데,
심장이 쿵덕쿵덕 뛰고 있었어요.
너무 자주 올리면 좀 그렇지만...
지금까지 2만명에 가까운 삼촌, 이모들이 이 아이를 축복해주셨기에
저는 이 아이가 건강하도록 잘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요.
저희 새곰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구요. 심장소리도
아무 문제 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작은 아이가 제 아이입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제가 이 세상
뜨는 그 날까지 품에 꼭 끌어안고 굳건하게 지키겠습니다.
이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날, 이 아이의 귓가에 수많은 삼촌과 이모들이
너의 축복을 속삭였노라고 꼭 말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