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생신 모임과 어머니생신 모임이 겹쳐버렸네요
원래 계획은
토요일저녁 장모님 생신하고
일요일 점심 어머니 생신할 계획이였는데요
갑자기 어머니께서 일요일 일 생기셔서 일요일 힘들다고
토요일 저녁에 하기로 했다고 형한테 통보가 오네요;;;
근데 이게 말을 쫌 저한테
돌려서 이야기 했어야 하는데
걍 통보식으로 토요일저녁으로 하기로 했다
너희는 걍 장모님 생신에 가라고 말을 하니
확 열이 받네요
아니 반대로 말해서
전 속이 좁아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형이 만약 자기 장모님 생신 모임있다고 엄마 생일 참석못한다고 하면
전 솔직히 열받을꺼 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니 지금 뭐하는거냐고
말을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되냐고
하니깐 형은 타자로 쳐서 그렇다고
(자기도 제가 화를 내니 아차싶었나 봅니다)
오해하지 마라고 하는데.. 전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안그래도 지병때문에 의사가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화가 제대로 납니다..
화가 가라 앉지 않아서 이렇게 파코즈에도 글을 남기구요)
차라리 형이
생일 지나서 챙기긴 힘들고 어머니도 일요일날 저녁하기는 또 힘들다고 하시니깐
각자 어머니 생일 챙기는게 어떻냐고 나한테 물어보듯 이야기 했으면 뭐 어쩔수 없지.. 라고
말을 했을텐데 어머니랑 형이 전화 통화해서 당사자들 끼리 이야기 다 끝내놓고 나한테
통보식으로 넌 그냥 장모생일이나 가라고 하는거 같아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나버리네요
뭐 스토리는 이렇구요
(평일 저녁은 보통 밤 10시에 오시는 양반이라서 힘들고 일요일 저녁은 하기 싫으신가 보더라구요 어머니께서)
화가 겁나 납니다
왜 이리 짜증이 날까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