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8일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27일 문학 SK전에서 입은 부상 때문이었다. 이날 김태균은 8회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정근우와 교체됐다. 안타를 치고 1루로 뛸 때 왼쪽 종아리 근육통이 올라왔고,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28일 대전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로 나타났다. 보통 회복에 한 달 정도 걸린다. 어느 정도 공백기가 불가피하다. 지난 3월31일 대전 SK전 손목 사구 부상으로 18일간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던 김태균으로선 또 한 번의 부상 악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