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 . . . . 언론에도 법대를 다녔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지난 1999년 '파업유도 및 고급옷 로비 의혹' 관련 특별 검사 후보 4명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당시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박 변호사가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제적당했다고 나온다.
작년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박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있는 희망제작소의 지원 차량으로 자신의 카렌스 차량을 전달했다는 기사에서도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나온다. 곽 교육감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지만,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에 적을 둔 적이 없으니 틀린 내용이다.
지난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로 서울시장 후보로 본격 행보를 펼친 직후에도 박 변호사가 줄곧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제적당한 것으로 나온다. 당시 두 사람 간의 단일화를 다룬 한겨레를 비롯한 많은 언론 보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인터뷰에서도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에 다닌 것으로 나온다, 2006년 11월 소설가 공지영씨가 진행한 CBS방송 인터뷰에서 공씨가 "서울 법대에 입학하자마자 '김상진 열사 추도식' 사건으로 바로 제적당하셨는데요?'라는 질문을 하자 박 변호사는 자신이 서울대 법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정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대 법대에 다녔다는 듯이 "사실 저는 데모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날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밖이 소란스럽더라고요"라고 말했다. . . . . .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