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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골병 들겠어요 ㅠㅠ
게시물ID : diet_90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미이모
추천 : 8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27 0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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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에 전기 공사를 해야하는데 작업하실 분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질 않으셔서 공쳤습니다 당장 월요일에 전기가 제대로 안오면 곤란한데...

암튼 오늘은 일도 공쳤겠다 렛슨도 없는 날이라 클럽에 일찍 가서 열심히 공을 쳤습니다
부회장님께서 렛슨보다 더 하드하게 난타를 쳐주셔서 괴성과 신음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왔답니다. 챙피한 것도 모르고... 
샤라포바가 이쁜 얼굴과는 정반대로 공칠 때마다 희안하게 기괴한 소리를 내는 걸로 유명하다던데, 힘드니까 왜 그런지 너무 이해하겠더군요. 민망민망... 

2시간 반 동안 운 좋게도 게임이 계속 짜져서 한숨도 안쉬고 게임 뛰고, 잠깐 대기 시간에는 코치님이 숙제 내준 줄넘기를 했습니다
아니 권투 배우는 사람들은 줄넘기가 기본이란 말은 들었습니다만, 아니 왜 배드민턴 치는 사람한테도 줄넘기가 필요하답니까? 뜬금없이...
암만해도 다음 렛슨 시간에는 물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시킨 숙제니까 일단 해야해서 줄넘기 줄 사러갔더니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물가 탓인지 물정 모르는 제탓인지...
암튼 수십년만에 줄넘기를 해보니 이건 또 왜이렇게 안되는 검니까?
한번에 안 걸리고 100개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제일 많이 한게 200개, 그리곤 7-80개만 넘어가면 자꾸 걸리네요
하루에 1-2000개는 해야한다는데 이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네요
어려선 아무것도 아니던게 나이가 드니 '운동'이란 이름을 붙여서 억지로 해야하는 게 되어버리네요
오늘 게임 사이사이 대기 시간에 나눠서 뛰어서 겨우 600번 하고 말았습니다
겨우 그거 하고도 종아리 알이 나 여깃소 하는 존재감을 보이네요

아무래도 저는 각선미란 것과는 인연이 없으려나 봅니다
햐--- 내 종아리 어쩔겨... ㅠㅠ  

스텝 연습하다가 다리가 꼬여서 지대로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게임 중간에도 공 받으러 뛰어가다가 신발 상태가 이상해서 큰 대자로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다져 ㅠㅠ
 두번 연달아 엉덩방아를 찧었더니 왼쪽 궁뎅이가 너무 아파서 앉기도 눕기도 곤란하네요 걷는 것도 이상하고... 뼈에는 별 이상은 없지 싶은데 암튼 타박상이래도 된통 심한 통증이 오네요 ㅠㅠ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 난리인가 싶으면서도, 이게 진심으로 재미있어서 이렇게 하고있는 건지 회의가 들면서도, 시간만 되면 벌떡 일어나 운동하러 나가니 , 참 저도 어지간한가 봅니다
운동을 하자는 건지 골병이 들자는 건지...
같은 렛슨반에 정형외과 선생님이 한분 계신데, 제가 아프다고 그러면 이 운동하면서 안아프고 하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다들 대충 그 정도는 다 아프면서 하는 거다 그러십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렇다면 그런 거죠 머... ㅎㅎㅎ
 
그나저나 내일은 운동 나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주 욱신욱신 제대로 아프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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