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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대표팀 주장 장슬기가 지난달 26일 열린 홍콩과의 연습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를 5일 앞둔 한국 U-20 여자 대표팀이 쾌조의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토론토 보건 경기장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홀로 2골을 넣은 김소이(한양여대)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국내에서 치른 대만(3-1 승), 홍콩(7-0 승) 성인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0골을 몰아넣은 한국은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30분씩 3쿼터로 열렸다. 한국은 1쿼터 9분과 21분 김소이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대표팀은 2쿼터 16분에는 이금민(울산과학대)이 2쿼터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한국은 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잉글랜드, 멕시코,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다음달 7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10일 나이지리아, 14일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을 노린다.
U-20 여자월드컵은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기록한 역대 대회 최고 성적인 3위를 넘어 우승을 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