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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7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샹블★
추천 : 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0/04 22:31:09
20대 남자이구요..
혼자 회사앞에서 자취하고요..
집에서 혼자 자주 술마시는데..한번씩 좀 취기가 오르면 예전에 사궜던애들 미니홈피 몰래 구경하구요..
그중에 제일 사랑했고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을수 없는애가 있는데 걔 미니홈피보고
빡쳐서 기분이 완전 병신같네요..
7년이나 지났지만 저에게는 아직도 어제 일같은데..
그당시 저랑 사귈때 얘기중에
"너 중학교때 인기 많았제?"하면서 중학교 얘길 듣고 있는데
"뭐 좀 있었는데 남자한테 뺨맞은적있다"
"왜?"
"자긴 날 좋아하는데 내가 싸가지 없게 굴어서 맞았다고..(다른 중학교였는데 듣기론 일진그런스타일)
"시발새끼네 개새끼가 누굴때리냐고 눈에 뜀 진짜 뒤진다고"
뭐 할튼 이런얘기 한적이 있는데
싸이에 보니까 최근에 그새끼랑 사귀고 있드라구요..참나 시발..포즈는 어찌나 다정한지..
7년동안 그애 그리워하고 친구들한테 욕먹은거 다 참고 그래도만약 다시만난다며 고백해서
다시 만날꺼라고,내가 사랑한사람은 너뿐이라고,,말할라고 했는데..
시발..내가 죵나 병신같네요..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보는데..제 자신이 너무 창피하드라구요..
공장에서 일하고,돈없고,차없고,그 이후로 연애 해본적없고,비전없고,...혼자 자취하면서
드러운짓많이 하고,,시발 왜케 제가 부끄럽고 병신같은지..
그래서 바로 컴터에 저장된 야동 다 지웠습니다..예전에도 몇번을 지우고 다시 받고 했는데
이번엔 진짜 다신 안볼려구요..그리고 매일 운동도 하고 직업은 당장 어렵지만 남한테 꿀리지
않게 살겠습니다..오유님들 화이팅~아니 정신차리라~한마디만 해주세요..
xxx! 고맙다 이제라도 정신차리게 해줘서 넌니고 난난데 내혼자만 넘 착각하고 살았다
내가 너무 추억에 젖어 살아왔다 이제 알겠다!이제 너라는 사람도 그냥 예전에 내가
사궜던 사람중에 한명이다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즐거웠다..만약에 앞으로 어떤기회든
만나면 아는체 안하고 그냥 지나가자 내 지난 7년이 아깝다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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