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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 비례대표 안정권에 들어간 것.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게시물ID : sisa_700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의법칙
추천 : 6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3/27 16:29:59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어떠한 장벽도 있어서는 안된다고들 합니다.
국회의원은 민주주의 국가 국민으로서 자신이 속한 집단을 대표하여
국가안에 속해있는 여러가지 이익집단들, 계층들이 골고루 목소리 낼수 있게 합니다.

이 시점에서 조훈현이 담당할 수 있는 coverage는 어느정도일거라고 보십니까?
단순하게 생각해도, 국민이 5천만명- 국회의원이 300명이니
16만명은 대표할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바둑기사 1500명에 관련업계 종사자 많아야 1만명 수준일 것입니다.

문화예술을 대표한다기에는 바둑이라는 게임이 가진 성질 자체가 그렇지 못합니다.

여기서 바둑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는데요.

두사람이 바둑판이라는 닫힌 세계관 안에서 집을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포석과 행마를 연구하는데 일생을 바친 사람들이죠.
즉, 오로지 게임일 뿐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바둑기사는 지성인으로 포장됩니다.
똑똑한 사람이 게임을 잘하는것은 스타크래프트와 롤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즉, 오로지 한가지 게임에 대한 연구과 분석을 일생동안 해온 사람이
도대체 왜 국민대표가 되야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게 속한 집단은 너무나도 크기가 작고, 현실과도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현재에도 도제식 교육이나 계보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그 업계의 청년문제따위를 다루는것도 불가능합니다.)


일생동안 롤만 주구장창 판 왕년의 랭킹1위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굉장히 무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한 프로바둑기사는 나이가 30대 임에도 굉장히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아예 관심이 없으며 감정조절능력이 퇴화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살고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국회의원이 되어 국가의 흥망과 강하게 연계되는 '입법업무를 한다는것'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무얼하고싶은걸까요? 할수 있는일이 있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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