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산책하며 마을버스 정류장쪽으로 지나가는데 한 남자가 서있고 곧 마을버스가 오더니 뒷문에서 한 여자가 내리는데 그냥 내리는게 아니라 폴짝 깡총 뛰면서 서있던 남자에게 앵기는걸 목격했습니다 흥 못볼꺼봤다고 궁시렁거리며 강아지랑 황급히 자리를 떴는데 집에와서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너무너무 풋풋하고 설레였음ㅠ 내가 커플만 돼봐라 나는 버스내릴때 2단 공중회전했다가 앵기리라 다짐하고 일기까지 썼는데... 시간지나 다시 생각하니... 아오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