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축통화 글로벌 무역/거래 등에서 사용되는 화폐. 글로벌 국가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는 국가의 화폐이어야 함. 흔히 미국달러 >>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화 있음. 중국은 경제규모가 매우 큼에도 기축통화로 인정 못받음. 글로벌 신뢰가 낮음. 그리고 경제체력이 탄탄하지 않음. 중국도 이런데 한국은??? 쌉 불가능.
기축통화가 매우 중요한 이유?
기축통화국은 비기축통화국에 비해 덜 구속받고 화폐를 발행할 수 있음. 기축통화국의 지위란 정말 어마어마한 것임. 예로, 코로나 이후에 전세계 국가들이 빚을 내서 시중에 돈을 풀었음. 근데 기축통화국은 그냥 돈을 찍어내면 되지만, 비기축통화국은 화폐의 지위가 낮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가 어려움.
화폐를 너무 많이 발행하게 되면, 화폐가치 하락 -> 환율 상승 -> 국가 내 외화 이탈/경제신뢰도 하락/이자율 상승에 의한 국가/기업/가계 부채 부담 증가 로 이어지기 때문.
이만큼 기축통화의 지위는 높고 대단한 것이라서 쉽게 될 수가 없음. GDP가 대만한테도 따라잡힐 상황의 한국인데, 글로벌 국가에서 K-화폐에 화들짝 놀라서 박수를 쳐주고 기축통화로 인정해줄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
솔직히 막말로 ,내일부터 당장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대체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음.
2. 채권 국가는 돈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민과 기업에게 세금을 걷지만, 또한 국가재정을 확보하고자 채권(국채)를 발행해서 국내 은행(한국은행 등) 또는 해외투자자에게 판매함.
채권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비해 수익률은 낮으면, 그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헷지)하기 위해서 보유함.
채권 이자율은 높아보이지 않으나, 채권 하나하나의 금액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예, 채권금리가 2%이지만 채권금액이 1000억원이라면? 이자수익이 20억)
근데 채권은 특이한 점이 있음.
채권 가격과 채권금리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임.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반대로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채권금리가 하락함.
만약 우리나라같은 신흥국에서 채권을 "너무 많이" 발행했는데, 이를 사주는 투자자가 없다면? 채권가격이 급락하고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효과가 발생함.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비리비리한 나라가 채권을 너무 많이 발행하니 이 나라가 정말 안전한 투자처가 맞냐는 의심이 들 수가 있다는 얘기임.
근데 이 상황에서 뭐 같은 것은,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기준금리 상승/시중금리 상승 효과를 일으킴. 시중금리는 우리가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율라고 생각하면 됨. 즉, 채권의 너무많은 발행 -> 채권 사주는 사람 없음 -> 채권가격 하락/채권금리 상승 -> 시중금리 상승 -> 국가/기업/가계의 부채 부담 증가 로 이어진다는 것임.
그래서 국가들/투자자들은 채권 금리에 아주 많이 집중함. 안그래도 코로나 이후에 시중에 돈을 너무많이 풀어버려서 그 돈들이 자산시장(부동산/주식/코인)으로 갔고, 금리올린다는 소식에 벌써 자산시장이 나락으로 가고 있는데, 자산가치까지 하락하게 되면 담보로 잡았던 물건도 가격이 하락해서 반대매매/청산 당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금리가 특히 중요한거임.
근데 이 뭐 같은 상황이 진짜 일어나게 되면, 동시에 국가의 대외신뢰도 하락으로 해외투자자들이 돈을 챙겨서 빠져나가려고 함. 그러면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해당 국가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환율이 급등하게 됨. 환율이 급등하면 국제무역/거래를 할 때 더 많은 돈을 주고 물건을 구입하고 빚도 갚아야 하는데,
만약 보유하고 있는 외화가 바닥나게 되면 해외에서 물건도 못사고 빚 갚을 외화가 없어서 결국 GG치는 상황이 발생함.
이게 바로 여러분이 잘알고 있는 IMF임. 만약 국가에서 빚을 많이 지게 되면, 이게 결국 기업/국민들 세금 증가로 이어지게 되는데 우리같은 젊은사람들에게 큰 부담임.
그래서 돈도 함부로 풀면 안되고, 함부로 뿌려도 안되고, 채권도 남발하면 안됨. 근데 왜 이런 방향으로 자꾸 나가는게 맞다고 국민들 속이는 사람의 지지율이 높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