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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3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NiY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04 03:03:41
저는 고2학생이고요
친부로부터 가정폭력을 작년 9월까지 겪었어요
중1때부터 학교도 제대로 못갈만큼 심하게 겪고
작년 8월초에 제가 응급실에 다녀오고나서부터
정신적으로 심하게 힘들었어요
엄마가 친부를 정신병원에 몇번 강제입원을
시키고나서야 멈췄고 지금 친부와 같이 살고있는데
솔직히 한 집안에 사는거 자체가 더럽고 고역이에요
지금은 아무일 없지만 저는 지금까지 많이 힘들어요
아무이유없이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거나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졌어요
중학생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놔두면
알아서 수그러들 감정인줄 알았는데
몇년동안 이러고 있어요
이게 무엇이라고 확실히 말하긴 힘들지만
확실히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같아
정신과를 가고싶은데 문제가 있어요
제가 중학생때와 고1때 학교에서 하는
심리검사에서 항상 자살 고위험군으로 나와서
제가 원하지 않는 상담을 억지로
셀수도 없이 받았었는데
항상 선생님들에게 상처를 받았어요
다른 친구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제 상담내용을 말하거나
제상담 중에 다른학생의 상담을 다른 상담 선생과
통화로 한시간 내내 진지하게 얘기하거나
상담을 하다 말도없이 제 상담을 끊거나
말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를
억지로 하라고 다그치거나 이야기를
할때까지 저를 몇십분이고 뚫어지게 처다보거나
상담이라고 하면 안좋은 기억밖에 떠오르질 않아서
상담센터보단 정신과에서 진단만 받고
약물치료만 받고싶어요
엄마에게 정말 용기를 내서
정신과를 보내주면 안되겠느냐 물었는데
엄마는 자꾸 상담센터를 보내려고 하세요
그래서 더이상 엄마에게 말도 꺼내지 못하겠어요
저 너무 힘든데 정말 어쩌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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