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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정말 공천 개판으로 한듯
게시물ID : sisa_700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안경
추천 : 7/12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3/28 00:09:17
광주에서 현역 교체 여론이 높았다고 하죠.

그 현역들이 다 국민의당에 갔으니 시작은 분명 더민주에 유리했어요.

근데 지금 여론조사 보면 이용섭 빼면 광주 다 내주게 생겼어요.

광주에서 원하는 건 중앙에서 힘 좀 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물 + 참신한 새 인물 이었는데

이번 광주 공천이 과연 그랬나요.

가장 경쟁력있는 양향자를 천정배한테 붙인걸 시작으로 

더민주 지지자 사이에서도 아주 생소한 이름들이 많자나요.

뭐 정치 신인이 선거전 초반에 지명도에서 밀리는건 당연한거지만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문재인 오면 표 떨어진다고 오지도 못하게 하고선

정작 광주 공략의 선봉에 있는건 국보위 출신의 김종인.

김종인은 정말 자신이 광주에 자주 내려가면 더민주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비례 대표 공천은 2000년대 이후 가장 엉망이었고

이해찬, 정청래 등을 대안도 없이 별 이유도 없이 잘라냈고

문재인 대표가 그 모욕을 참아가면서 버틴 이유였던 시스템 공천도 문희상 등의 구제로 그 의미가 없어졌고

김종인이 와서 과연 더민주 득표에 도움된 일을 한게 뭐가 있나 싶네요.

이번 총선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문재인 간판으로 치뤘어야 했어요.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은 한발짝 물러나서 토크 콘서트나 다니면서 듣기 좋은 소리만 했으면 대선 후보 될수 있었어요.

근데 본인이 당의 체질을 바꾸는데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대표 경선에 나섰고 

사심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을 위해 안철수 김한길 분탕종자들의 내부 총질에도 버텨왔던 거자나요.

더민주가 안철수 탈당의 충격파를 수습할수 있었던 이유도 문재인을 중심으로 인재 영입에서 새누리, 국민의당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

민주당원으로부터 단 한표도 받아보지 못했고 큰 선거를 이끌어본 경험이 없는 김종인에게 모든 권한을 주다니

김종인이 경제 민주화를 대표하는 대단한 경제 학자인지는 몰겠지만

선거 전문가가 아니고, 또 대중적 인기가 전혀 없다는 건 확실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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