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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천 얘기가 갑자기 많이 나오네요
게시물ID : sisa_700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엿같으면짖음
추천 : 13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28 00:54:16
광주 공천, 까놓고 말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현재로서는 더민주 쪽이 많-이 불리해요. 이건 맞습니다.


잘 하고 있다가, 광주민심을 잡겠답시고 정청래랑 이해찬을 잘라버렸을때부터 그다지....좋지 않습니다. 친노 자르면 광주 민심이 올라가긴 개뿔이. 


이해찬씨를 광주에서 왜 싫어하겠습니까? 여튼 중요한게 아니니까 넘어가구요. 



현재로서는 광산 을의 이용섭씨 제외하면 죄다 불리할겁니다 아마.


뭐 광주 공천의 인물들이 마땅히 전국구 급의 네임드가 내려온 것도 아니고요. 그런 네임드를 더 민주쪽에서 내려보낼 여력도 사실 크게 없습니다.


그래서 어찌됐든 결국은 이용섭씨를 기반으로 한 정치신인들이 우르르 나왔죠.


여튼 국민의 당에서는 싸그리 네임드들이 기어 나왔습니다. 그들만의 네임드 말이죠. 그냥 볼때야 뭔 쓰레기통같지만서도...





뭐 광주 사람들은 왜 바꿔달라 바꿔달라 그랬는데 또 바꿀 인물 내놨더니 불평하냐!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런게 있어요. 기존 놈들이 완전 거지같아서 바꿔달라 바꿔달라 하는데

또 아예 생짜 신인을 내놓으면, 에...얘는 너무 모르지 않아? 그래도 하던놈이 잘하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심리가 있습니다. 

지금 여론조사 밀리는건 딱 그런겁니다. 신인인데, 양향자,이용섭씨를 제외하곤 솔직히 잘 모릅니다. 정보가 적습니다. 


지금 광주에 내려오신 공천받은 분들이, 죄다 정치를 본격적으로 했다거나, 시의원출신도 아니고, 여길 지역구 삼아서 오래 활동한 것도 아니에요.

믿음이 안온다 이겁니다. 솔직히 오유라던지 인터넷 활동 많이 하는 사람들이나, 지금 광주의 후보에 대한 정보를 잘 알죠. 

솔직히 일반인들에겐 어필을 못했어요. 떄문에 여론조사 이건 뭐 어쩔 수 없어요. 당연히 밀립니다. 열심히 해서 바꿔야죠 뭐. 




거기에 하나 더. 이런 지도부 차원의 공천, 그러니까 

광주엔 새로운 신인이 내려오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 초짜들이 뭔가 확 바꿔서 광주를 살려놨느냐? 아니거든요. 

광주에 꽃히는 신인들. 대부분이 야권의 지도부가 바뀔때마다 내리꽃힙니다. 내편 꽃기가 광주를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야권의 심장이라, 여기는 민주당계열이 일단은 뽑힙니다. 대체재가 없으니까요. 뽑힙니다. 

그리고 계속 광주에 있느냐? 아니에요. 다른데로 갑니다. 광주에 진득하니 광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 솔직히 지난 10년간 못봤습니다. 

떄문에 광주 사람들은 아예 또 신인이 지도부 차원에서 꽃히는 잘 모르는 생짜신인 후보에게 그렇게까지 호의적이지 않아요.


윤장현 시장때, 권은희때 그렇게까지 투표율이 안나온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놓고 안철수가 내꺼 꽃는게 보였거든요?


어짜피 너 여기서 뽑힌다고 계속 여기서 광주를 발전시켜주지 않잖아? 라는 심리가 있어요.

거기에 항상 다양한 정치신인들이 내려와서 다 잘하는게 아니잖아요? 말아먹기도 합니다. 으으.

떄문에 어찌됐든 알박혀서 똥은 안싸고 있으면 좋아는 합니다. 

광주에만 박혀서 활동하는 재선 의원? 박주선 한명일걸요? 

이 양반은 12년째 여기 쳐박혀 계시니까 뭐...뭐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박혀 있네요 하여간. 




지금 국민의 당의 알박기는 이런점을 잘 노리고 있어요

얘네가 쓰레기다 쓰레기다 하는데 전략은 잘 짜서 들어온겁니다. 



광주시민의 불안점

1.야권의 심장인 만큼 매번 정치신인들이 자주 들어오는데
2.얘네는 계속 큰다 싶으면 여기 발전보다는 정의구현하겠다고 나가요.
3.하지만 새누리당 계열은 절대 찍어줄 수는 없고.
4.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반 새누리란 생각으로 계속 찍어줍니다.
5.그래서 광주는 생각보다 새누리당 계가 아니면 꽤 자유롭게 인물이 뽑힙니다. 시의원 중에 통진당 및 진보세력이 가장 많이 뽑힌 곳이 광주입니다.




50-60대층의 국민의 당에 대한 지지율은 이걸 바탕으로 합니다. 국민의 당은 잘 찔러들어왔어요

1.광주를 중심으로 한 다선의 경력자들. 구태의원 척결! 하는데 갈아달라는 사람은 젊은층이고. 5-60대 어르신들은 안전빵 좋아합니다. 천정배에 대한 거부감? 솔직히 크지 않습니다. 
2.어찌됐든 광주를 중심으로 나가지 않겠다.
3.얘네도 어찌됐든 반 새누리당이다.
4.종편마저 얘네를 도와준다. 어르신들은 종편만 본다.



정의구현? 광주는 그렇게까지 정의롭지 않아요. 광주시민의 기저에 깔린건 5.18민주화운동에 의한 반 새누리 정서가 한처럼 남아있을 뿐.




저는 앞으로도 더 민주가 확실히 광주에서 지지층을 잘 집결시키려면

광주에 확실히 지지기반을 닦고 있는 사람이 계속해서 광주에 남아서 어느정도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국민의 당의 지금 행보를 봐서 알 수 있듯이

광주/전남이 무조건 적인 더민주의 편은 아닐겁니다. 

별 이상한 똥이 굴러들어와도 새누리당이 아니면 돌변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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