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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어머니하고 얘기하다가 소름돋음...
게시물ID : gametalk_119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작익락
추천 : 5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01 17:38:46
어머니 계시고, 어머니 친구분께서 집에 놀러와 계실때였는데,

티비 뉴스에서 게임 4대 중독물질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뉴스 보면서 저 한심한 것들.... 하고 있자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저건 잘한 정책이네."(참고로 어머니께선 야당 지지자이시고, 박근혜 별로 안좋아하심)

"엄마, 그래도 저건 아니지. 게임이 무슨 술이랑 마약만큼 나빠 ㅋㅋ"

라고 어이가없어서 말씀드리니

"야, 안 그래. 게임이 얼마나 무서운데! 게임하다 사람도 죽이잖아!"

하시더라구요. 옆의 아주머니도 맞아맞아 하시며 맞장구 치시고...

심지어는 "마약이나 도박은 나 혼자만을 망치지만, 게임은 사람도 죽인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충격적이었어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게임을 싫어한다는 건 알았지만

설마 술 도박 마약보다도 더 나쁘게 볼줄은;;;

여성부의 셧다운제나 4대 중독물질 규정이 뜬금없이 튀어나온 게 아니라,

상당한 지지기반을 가진 정책이라는 점이 절 소름돋게 하네요...

대체 지금이 박정희 유신때도 아니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 왜 이런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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